조깅하다가 넘어져서 병원에 갔더니 ‘5중족골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외관상으로는 발이 좀 부은정도이고 그다지 큰 통증은 없었다. 그 밖에 넘어지면서 긁히고 멍이든 무릎 상처와 팔 뒤꿈치 부터 손바닥까지 찰과상과 멍이 좀 있는 정도였다. 하지만 일상은 내가 생각한 상처의 정도에 비해서, 치료와 기부스를 하고나서부터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이어졌다. 한쪽 발을 움직이지 못한다는것이 이렇게 생활 패턴을 크게 바꿔 놓을줄 예전엔 미처 생각을 못했었다.
처음 며칠은 거의 침대 밖을 나가지 않았다. 몸의 움직임이 없어서 잠을 못 잘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그동안 쌓인 피로감이 있었는지, 아니면 내 몸 어디가 아프니 모든 세포가 거기에 집중을해서 그런건지 절대적으로 쉬는데도 잠이 너무 잘왔다. 그러나 그것도 며칠, 밀려오는 일들과 도움을 전적으로 받는것에 대한 식구들을 향한 미안함으로 빨리 낫기만을 바라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
그래서 뼈가 부러졌을 때 먹으면 도움되는 약을 찾아봐야겠다.
발 골절, 빨리 회복하고 싶다면? 뼈가 잘 붙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발 골절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회복 속도와 뼈 건강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뼈를 빠르게 회복하는 핵심은 ‘뼈의 원료’와 ‘흡수를 돕는 영양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다.
뼈의 원료는 주로 단백질과 칼슘인데 그것들이 우리 몸에 잘 흡수되게 돕는 영양소는 비타민 D, 비타민 K, 비타민 C, 마그네슘등이다.
골절이 발생하면 몸은 새로운 뼈와 조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단백질을 사용한다. 특히 뼈의 구조를 이루는 콜라겐 생성에 필수적이며, 움직임이 줄어드는 동안 근육 손실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또 칼슘은 새로운 뼈 조직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다.충분한 칼슘을 섭취해야 골절 부위가 더욱 단단하게 회복될 수 있다.
추천 음식으로는 계란,두부,닭가슴살,소고기 살코기,생선등이 단백질 공급에 좋고,칼슘이 든 음식으로는 우유,요거트,치즈,잔멸치,미역 등이 있다.
그리고 비타민 D·비타민 K 등은 칼슘을 뼈에 붙여주는 영양소로 알려졌다.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돕고, 비타민 K는 흡수된 칼슘이 뼈에 잘 자리 잡도록 돕는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연어,고등어,표고버섯,낫또,시금치,브로콜리등이 있다.
추가로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마그네슘은 뼈 건강과 칼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론, 피해야 할 음식들도 있는데 짠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 술과 담배등이 대표적이다.
이론적으로는 이러한데 집에서 주로 음식하는것을 담당하던 주부라면 자신이 몸이 아팠을 때 누군가가 지극히 정성들여 위에서 언급된 영양소들이 잘 첨가된 양질의 음식을 바라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나도 찾아보니 우리집에도 뼈 회복에 좋은 영양소들이 들어있는 영양제들이 있음을 발견했다. 유일하게 아직 단백질은 따로 사두질 않았었는데 큰 아이가 몸짱을 만들겠다며 사 놓은 단백질 가루가 있어서 그것들을 매일 섭취하기 시작했다.

회복
그래서일까 처음 2주 반깁스를 하고 나중에 4주를 통깁스를 하라고 했는데 통깁스를 한지 3주째, 나는 목발없이도 기부스를 한 상태에서 조금씩 발을 디딜수 있게 되었다. 하루아침에 그렇게 된것은 아니고 발의 붓기가 빠지면서 조금씩 매일 발가락 운동을 시작했다. 가능하면 근육과 관절들이 조금씩이라도 스트레칭을 할 수 있도록 꼼지락 거리기도 하고 상처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는선에서 코어 근육운동도 침대에서 조금씩 해 주었다. 또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다리 근육이 지나치게 빠지지 않도록 꾸준히 해 주었다. 기부스를 제거한 후에는 아마도 관절이나 근육들이 굳어있을 터이기에 가능하고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움직여 주는것이 좋다.
그리고 내가 먹은 영양제들 비타민 C, B, D, K 그리고 마그네슘등은 미국 월마트나 푸드포레스 등에서 구매했고 단백질은 아마 아마존에서 구매한듯 하다. 적절한 움직임과 음식 그리고 그것을 도울수 있는 영양제 조합이면 회복하는데 당연히 도움이 될것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평소엔 생각도 못했던 장애인들의 일상이 얼마나 불편한지를 실감하게 되었다. 화장실 이용부터 거리에 수없이 많은 문턱들, 계단들, 한국같으면 더욱이 재촉당하는 듯한 생활 패턴들! 너무 많은것들이 불편하니 나가서 돌아다니는것을 자꾸 피하게 되었다. 식구들과 식당가는일, 친구들을 만나 커피를 마시는일, 아주 사소한것이 나에게도 남에게도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자 나도 자꾸 회피하게 되었다. 그러니 평생을 그렇게 불편하게 살아야 하는 사람들에겐 일반이들이 별 생각없이 만들어 놓은 구조가 그들에겐 즐길만한 또는 누릴만한 기회조차 박탈 당하게 한것이 아닐까 싶다. 더 크고 꾸준한 배려가 절실해 보인다.